엔칸토


일단 할일 다 끝내고 후기 쓸거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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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02.03
마찬가지로 할일 다 안끝났지만 그냥 씀

이 포스터 위에 상상초월 뮤지컬이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뮤지컬이긴 하더라 근데 그거 외엔 뭐가 기억에 안남음 이거저거 다 챙기려다가 핵심은 한줌만 슬쩍 보여주고 끝났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음 비슷한 다른 가족영화랑 비교해보라면 당연히 코코가 나오겠는데 코코는 빛과 어둠의 대비가 명확해서(스토리적인 면에서도 대비가 확실했다고 생각함) 뭘 보여주겠다는건지 잘 알 수 있었는데 엔칸토는 정말 온 사방천지가 빛이어서 어디다가 시선을 둘지 모르겠다는 느낌이었음 보통 영화를 다 보고나면 특별히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있어야할텐데 여기서는 단 한 명도 기억에 남지않았을 정도였다 지인 말씀을 좀 빌리자면 영화는 얼레벌레 해결이 되는중인데 나는 못따라가서 왕따당하는 기분임
엔칸토가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같은 시리즈로 만들어졌다면 또 달랐을거같음 마드리갈 패밀리 구성원들이 안고 있는 고민은 각기 다르고 판타지인 주제에 현실성이 강해서 차근차근 보여주면 이런 느낌이 덜 했을거라 생각함

노래는 제법 좋았음 ㅎㅎ 엔딩크레딧 노래랑 브루노 왕따시키는 노래가 참 좋더라

결론 : 이제 이름도 기억안나는 그 친구는 왜그렇게 인기가 많은거임? 또 나만 도태된거냐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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